연필선인장 키우는 방법: 초보자도 실패 없는 관리법
연필선인장 키우는 방법: 초보자도 실패 없는 관리법
안녕하세요, 요즘 식물 키우는 재미에 푹 빠진 블로거입니다.
사실 저는 선인장조차 말려 죽일 뻔한 적이 있는 그런 사람인데요… 그런 제가 처음으로 성공한 식물이 바로 이 연필선인장이에요.
오늘은 '선인장은 선인장인데 뭔가 좀 다른 느낌'의 이 친구, 연필선인장을 키우는 법에 대해 아주 쉽고 재밌게 알려드릴게요.
연필선인장이란?
연필선인장(Euphorbia tirucalli)은 줄기가 길고 가느다란 모양 때문에 연필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.
실제로는 선인장이라기보다는 다육식물에 더 가까운 녀석인데요,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고 번식도 쉬운 편이라
초보자에게 딱 좋은 반려식물이에요.
줄기의 끝에서 미세한 가지가 뻗어 나가며 성장하는 모습이 꽤나 독특하고, 키우다 보면 식물 같지 않게 예술적인 느낌까지 줘요.
적절한 햇빛과 온도
| 조건 | 권장 사항 |
|---|---|
| 햇빛 | 직사광선 4~6시간 |
| 온도 | 15~30도, 겨울철 10도 이상 유지 |
연필선인장은 햇빛을 무척 좋아해요. 하루에 최소 4시간 이상은 직사광선이 닿는 곳에 두는 게 좋아요.
하지만 여름철 한낮의 강한 빛은 잎 끝을 태울 수 있으니, 반음지 또는 커튼 너머의 창가도 괜찮습니다.
온도는 너무 민감하지 않지만, 겨울철에는 10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주의해야 해요.
물 주는 주기와 방법
물 주기는 ‘잊을만할 때’가 적절해요. 진짜예요. 흙이 완전히 말랐다 싶을 때 푹 주는 게 좋습니다. 과습에 아주 약하거든요.
화분 아래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주되, 받침에 고인 물은 반드시 버려주세요.
- 여름철: 2~3주에 한 번
- 겨울철: 4주에 한 번 이하
- 화분 무게로 수분감 체크 (무거우면 아직 촉촉)
흙 선택과 분갈이 팁
| 재료 | 비율 |
|---|---|
| 다육 전용흙 | 60% |
| 펄라이트 | 20% |
| 마사토 | 20% |
연필선인장은 배수가 정말 중요한 식물이에요. 그래서 일반 분갈이흙보다는 다육식물 전용 배합토를 사용하는 게 좋아요.
마사토, 펄라이트, 피트모스 등을 혼합해서 물빠짐을 극대화시키는 게 핵심입니다.
그리고 플라스틱보다는 테라코타 화분이 수분 조절에 더 유리하다는 사실!
자주 겪는 문제와 해결법
연필선인장 키우다 보면 꼭 한 번쯤은 겪게 되는 문제가 있어요.
줄기가 축 늘어지거나, 이상하게 노랗게 되거나, 심지어는 가지가 툭 끊겨버리는 경우도 있어요.
대부분의 문제는 물 주기 실수나 빛 부족, 그리고 공기 순환 부족 때문입니다.
- 줄기 축 처짐: 과습 → 물 주기 간격 늘리기
- 노란색 변색: 직사광선 과다 또는 냉해
- 줄기 끊어짐: 외부 충격 → 지지대 활용
주의사항과 독성 정보
연필선인장은 눈에는 예쁘지만 ‘백액(white sap)’이라는 독성 수액을 가지고 있어요.
이 수액이 피부에 닿으면 가려움이나 자극을 유발할 수 있고, 눈에 들어가면 위험하답니다. 꼭 장갑 끼고 다루시고,
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서는 손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게 안전해요.
- 백액은 절대 눈에 닿지 않게!
- 반려동물 중독 사례 보고 있음
- 가지 자를 때는 반드시 장갑 착용
아니요, 선인장이 아니라 다육식물입니다. 선인장처럼 생겼지만 다른 분류에 속해요.
자른 부분에서 백색 수액이 나옵니다. 꼭 장갑을 착용하고 조심스럽게 다루세요.
테라코타나 세라믹 화분처럼 통기성과 배수가 좋은 걸 추천해요.
가지 일부를 잘라서 말린 뒤 흙에 꽂아두면 뿌리를 내려요. 간단한 편이에요.
10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하고, 물은 아주 적게 줍니다. 가능한 실내에서 관리하세요.
과습이 원인일 수 있어요. 흙 상태와 화분 배수를 꼭 확인해보세요.
연필선인장은 한 번 반하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이 있는 식물이에요.
키우기 어렵지 않지만 몇 가지 포인트만 잘 챙기면 오랫동안 건강하게 함께할 수 있답니다.
오늘 소개한 팁들이 여러분의 반려식물 생활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요!
혹시 연필선인장을 키우며 겪은 에피소드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.
같이 식물 얘기해봐요 🌵😊